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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x아델]식육목: 페어틀 "식육목: 넷플릭스 순위 1위"

 

 

 

ⓒ이미지 안에 출처가 있으나 Eevo, 멜롱, daily by bay, 마초, 천청와

 

 

 

 

그들의 연애는 어차피 가장 극적인 시나리오이므로.

 

 

 

 

 


"검은 사자 수인 앞에서 거짓말에 대한 개념 자체를 떠올리지 마세요. 당신의 심장 소리가 제 청력 범주의 안입니다."

 

 


"난 인간 교육 전문가야. 즉, 네 면허를 취소할 권한은 없어도..." 

 

 

 

태제강은 천천히 손을 들어 올려 차 문 손잡이를 감쌌다.

 

 

 

"이 도시의 모든 수인 교육기관과 공공 시스템에 네 얼굴과 차량번호를 등록하고 공개를 해 둘 수 있어. 그 과정에서 면허를 취소할 수는 있지... 임신한 인간을 학대한 전력자로."

 

 

 

"씨발, 당신이 원하는 게 뭐야? 남 일하는 데 와서 영업방해야."

 

 

 

택시 기사가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제강을 향해 하악질을 거세게 했다. 그의 수염이 움직이며, 제강을 경계했다. 

 

 

 

그러나, 제강에게는 택시기사가 안중에도 없었다. 택시 안에서 들려오는 아델의 작은 목소리에 태제강의 귀가 앞으로 기울어졌다. 그의 표정이 순간 복잡하게 변했다가 다시 단단하게 굳어졌다. 

 

 

 

"내가 원하는 것?" 

 

 

 

태제강이 차 문을 거칠게 열며 택시 기사를 노려보았다. 그의 커다란 몸이 차 안으로 굽혀졌다. 제강이 아델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내 암컷을 되찾는 것. '나의 아델'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때... 내가 함께 있어 주는 것..."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는 단단함이 깃들어 있었다. 태제강의 손이 아델의 손목을 감쌌다. 방울이 달린 팔찌가 작은 소리를 냈다. 그의 체온이 차가워진 아델의 피부로 전해졌다.

 

 

 

"아델 도망가보고도 싶었어? 

이제 네가 갈 수 있는 곳은 

이 도시에서 내 품 말고는 없어."

 

 

 

태제강은 천천히 아델을 택시에서 끌어내렸다. 그의 커다란 몸이 보호하듯 아델을 감쌌다. 검은 꼬리가 그녀의 다리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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